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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53

생일! 생일이라고 반차까지 쓰고 먼길을 와준 그대 (감동) 생일선물인 팔찌 + 가장 좋아하는 꽃인 해바라기 + 에스프레소 이 세가지를 한 컷에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얼마나 애썼던가ㅋㅋㅋ 고생한 애인님 벌써 시름시름 시들거리는 우리의 해바라기 한송이를 제외하고는 가족들과 최대한 오래 감상하려고 예쁜 꽃병에 꽂아 거실에 두었다. 원래부터 꽂혀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뿌듯 2015. 10. 7.
커피에 대한 관심 처음 프랑스어를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커피에 대한 관심도 우연찮게 시작되었다. 그저... 뭐랄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취미를 가지고 싶다, 기술(?)을 배우고 싶다, 이런 막연한 생각 끝에 커피를 배워보자라는 엉뚱한 결론이 나왔다. 생각만 많은 나, 몇 주간 배워볼까 말까 망설이기만 하다가 일단 시작이나 해보자 하고 커피 관련 도서를 찾아서 읽고, 주말강좌를 신청하고(칼리타 핸드드립과 에어로프레스를 배웠다), 타이밍 좋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커피 시음회에 참가해서 스페셜티를 맛보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친구의 배려 덕분에 책에서만 보던 에스프레소 기계를 다루어보고, 라떼를 만들어보고,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보는 귀중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근데 이게 웬걸! 커피를 배우는 게 생각 이상으로 정.. 2015. 7. 30.
펜팔친구의 생일선물 영국 펜팔친구인 클레어에게서 생일선물이 도착했다 ♥ 글씨체 넘 귀엽다ㅋㅋㅋ 우왕 센스 굿! (취향저격) 카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뒷면을 확인하니 Emily Burningham 영국브랜드로 paper, textiles, accessories를 만든다고 한다.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커튼이 특히 예쁘다! 예전에 향초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좋아하는 향을 추천해줬었는데, 그때 클레어가 추천해준 향이 jasmine & sandal wood. 집앞에 있는 향초가게에서 샌달우드향 있냐고 문의했었는데 아쉽게도 없어서 향을 맡아보지 못했다.그런데 그걸 또 기억하고 선물로 보냈다. 세심한 클레어! 아직 불을 붙이지 않았는데도 향이 진하고 좋다. 그런데 정말 익숙한 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 2014. 10. 21.
을왕리 조개구이 맛있는 조개구이 2014. 8. 16.
nothing's worse nothing's worse than passing up an opportunity you know you would've enjoyed because of the fear of being judged.단지 남의 시선이 두렵다는 이유로 즐길 수도 있었던 기회를 지나쳐 버리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다. 2014. 6. 8.
드디어 온 델프B2 작년 10월에 프랑스에서 시험을 보고 합격한 델프 B2, 약 8개월만에 공식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같은날 시험을 본 스페인친구가 페북에 자격증을 인증했길래 나도 곧 받겠지 했는데 그후로 정말 며칠만에 왔다. 종이 한장 나오는데도 8개월이나 걸리는걸로 보아 한국으로 오는데 몇달 더 걸릴줄 알았는데 의외다. 짧은기간동안 좋은점수로 합격해서 내자신이 엄청 자랑스러움 껄껄 50점 넘으면 합격! 정말 당시에 듣기가 너무 안들려서ㅋㅋㅋ 6점 받은 것도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뭐래는거야? 하면서 시험봤음. 점수가 나왔을 때 듣기점수가 유달리 너무 낮아서 민망하긴 했는데 프랑스어가 유창한 스페인친구가 자기도 진짜 어려웠다며 사실 자기는 7점 받았다고 위로해준 이후로 그냥 신경안쓰기로 했다. 뭐, 땄으니 됐다! 201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