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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2013

프랑스 동북부 : Strasbourg, Colmar / Kehl(독일)

by octobre 2014. 11. 23.

2013년 10월 12일-14일

알자스(Alsace)지방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콜마르(Colmar) 그리고 독일 국경마을 켈(Kehl)

델프 B2 합격 소식을 들은 그 다음날부터 여행 시작! 

사실 B2시험 보기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불합격해도 위로ㅋㅋㅋ여행 겸 갈 생각이었다

홈메이트였던 콜롬비아친구 마리아와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나기로 한 스위스친구 알디아나와 함께


사진은 블로그 안에서만 봐주세요


10월 12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독일 칼(Kehl)

아침일찍 뚜흐를 떠나 스트라스부르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도 역앞의 IBIS호텔에 짐을 풀고, 역근처에서 알자스지방의 전통음식 슈크루트(choucroute)를 주문해서 먹었다. 
절인양배추에 소시지라 음식 비주얼은 별로였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다. 반전매력의 요리!

다음날 알디아나가 도착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트라스부르를 여행하기로 하고, 오후시간이 좀 남아서 국경지역을 넘어 독일로 넘어가 보기로했다. 
원래 자전거를 대여해서 건너려고했는데 오후 6시면 대여시간이 끝난다고해서 전차 및 도보로 건너가기로 결정했다.

한 두시간을 걸어 독일국경에 도착했는데, 국경지역은 관리가 안되서 그런지 도로며 주변지역이 난장판이고 
국경을 나누는 다리 역시 허름하고 나라의 구분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심지어 여기는 프랑스, 저쪽은 독일입니다 이런 표지판도 없었다) 
기대했던 나로서는 엄청 실망스러웠다. 괜히 고생해서 왔잖아?

국경지역의 다리 Pont de l'Europe.  다리를 건너면 Kehl이다.


무사히 칼에 도착했는데 국경의 작은 도시라 그런지 볼게 별로 없었다. 

알자스지방이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스트라스부르와 별로 다를게 없었다.

시샤(물담배)와 담배를 프랑스에 비해 싸게 파는건 좀 인상깊었다.  


독일국경을 넘어서자마자 통신사 전파가 끊겨서 핸드폰도 먹통이라 구글지도를 이용하는 우리로서는 서둘러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다시 스트라스부르

호텔방에서 본 스트라스부르 역


10월 13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아침 기차로 도착하는 알디아나를 역으로 마중나가 무사히 만나고 본격적으로 스트라스부르 여행을 시작하였다.

건축양식이 독일쪽 영향을 받아서인지 다른 프랑스지역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스트라스부르의 전통마을 쁘띠 프랑스(Petit-France)

날씨 굿굿!!


스트라스부르 시내로


저기 왜 신발이 매달려있는걸까...


알자스지방답게 프레첼 천국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성당 (멋져)

마침 성가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여유로운 도보여행


알자스 민속 박물관

알자스 전통 의상들


기념품샵

저녁이 되어 다음날(월요일) 일해야하는 알디아나는 기차를 타고 스위스로 떠나고 

마리아와 저녁을 먹기위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나름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프랑스친구가 추천해 준 알자스지방 특선요리를 주문했다.


프랑스요리에 와인이 빠질 수 없지


아름다운 다리 야경


10월 14일, 콜마르(Colmar) 스트라스부르에 가까운 작은마을 콜마르


쁘띠 베니스(Petite-Venice)

10월이라 낙엽이 우수수, 날씨는 별로였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는 10월인데도 슬슬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알자스지방의 크리스마스마켓은 굉장히 유명해서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숙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시즌에 맞춰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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