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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2013

프랑스 남서부 : Rochefort, La Rochelle, Bordeaux, Saint-Émilion

by octobre 2014. 11. 23.

2013년 8월 23일-26일 

프랑스 남서부 호쉬포트(Rochefort), 휴양지 라호셸(La Rochelle)

와인산지로 유명한 보르도(Bordeaux)와 생떼밀리옹(Saint-Émilion) 

엉뚱하지만 순수한 중국친구 웨이지엔과 함께


사진은 블로그 안에서만 봐주세요


8월 23일, 호쉬포트(Rochefort)

라호셸에 숙소가 전부 만원이라 라호셸 밑의 호쉬포트에 숙소를 잡았다.

관광지도 휴양지도 아닌 호쉬포트에서는 정말로 볼게 없어서 도착한 날 그냥 친구와 숙소주변을 배회하다가 

밤에 맥주를 사들고 바다근처에서 수다를 떨며 하루를 보냈다.



8월 24일, 휴양지 라호셸(La Rochelle)

라호셸의 항구


라호셸의 유명한 아쿠아리움 "Aquarium La Rochelle"

일본 오사카 최대 아쿠아리움 '가이유칸'과 비교해서 규모가 훨씬 더 크다.


미리 챙겨온 수영복을 입고 라호셸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했는데, 해수욕장에 오후에 도착해서인지 조금 추웠다.

여름내내 거의 쪼리만 신고 다녔더니 쪼리모양대로 탄 발.


오후에 들린 공원에서 잔디에 누워 한 컷


밤의 라호셸

거리예술가와 관광객이 북적였다.


8월 25일, 보르도 (Bordeaux)

아침부터 억수같이 비가 내렸다. 우산을 챙겨오지 않은 나와 친구는 기차를 탈때까지 비를 쫄딱 맞고 보르도역에 도착했다.

다행히 역앞의 IBIS호텔을 예약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간식을 먹으며 보르도 여행코스를 여유롭게 짰다.

사진은 IBIS호텔 창문으로 본 보르도의 풍경. 멀리서 보이는 보르도 생 앙드레 대성당.


다행히도 곧 날씨가 개었다.

보르도에는 당시 거리전시기간이여서 도시 곳곳에 이런 대형 미술품들이 설치되어있었다.


8월 26일, 생떼밀리옹(Saint-Emilion)

생떼밀리옹역에서 마을시내까지 꽤 걸어야하는데, 보르도에서 버스로 가는 와인투어를 신청하지 않고 직접 걸어서 찾아가기로 했다. 

시내로 가는 내내 샤또(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한 광활한 포도밭)을 몇개나 거슬러 올라가야했다. 

마을에 도착해서는 친구와 근처 포도주 전용바에 앉아 생떼밀리옹산 와인 한잔을 주문하여 마셨다. 

와인산지에서 마시니 더 맛이 깊고 풍부한 느낌이었다.


음~ 바로 이맛이야~


다시 기차를 타러 생떼밀리옹역으로 뚜벅뚜벅

정말 작고 조촐한 플랫폼


기차를 타고 가다가 해바라기밭이 너무 예뻐서 황급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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