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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11월 목표 달성 👏

by octobre 2019. 12. 6.

올해 11월 목표는 명쾌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더 나아가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는 것! 그러기 위해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는 일이 우선되어야 했다. 독학을 할까, 인강을 들을까, 아니면 학원에 등록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학원에 등록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 영어를 쓸일이 더 많아지겠지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테스트 후 배정된 반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레벨은 아니였지만 실력보다 더 높은 반에 들어가면 으레 기죽는 성향으로 봐서는 최선의 배정이였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수업 외 모임에서 외국친구들을 사귀면서 알콜의 힘ㅋㅋㅋ(술이 들어가면 영어가 더 술술 나오는 마법)을 빌려 영어말하기에 두려움이 없어지면서 아주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루었다. 항상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이걸 극복한게 스스로 가장 자랑스럽다. 왜 지금까지 내 실력에 대해서 항상 주눅들고, 남들과 비교했는지 모르겠다. 문법이 틀리면 배워서 바르게 말하면 되고, 발음도 억양 상관없이 말이 통하면 된다. 가끔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은 억양문제가 아니라 발음자체에 문제가 있으므로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고치면 된다. 언어는 정말 자신감인 것 같다. 이제는 당당하게 나는 영어 중급이야! 라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학원은 한달만 등록했기 때문에 이제는 스스로 공부해야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영어도 재밌는 언어라는걸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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