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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2013

5일간의 여름 휴가 : 프랑스 남부 & Monaco

by octobre 2014. 11. 22.

2013년 5월 9일-13일

지긋지긋한 추위를 피해 프랑스남부(Provence-Alpes-côte d'Azur)와 모나코로 짧은 휴가를 떠났다.

(당시 프랑스는 이상기후현상으로 5월임에도 중/북부는 굉장히 추웠다)


니스(Nice) - 앙티브(Antibes) - 칸(Cannes) - 생폴드방스(Saint-Paul de Vence) - 뚜레뜨수르룹(Tourrettes-sur-Loup) 

구르동(Gourdon) - 그라스(Grasse) - 빌프랑쉬수르메르(Villefranche-sur-Mer) - 에즈(Éze) - 모나코(Monaco)


사진은 블로그 안에서만 봐주세요


(1) 2013년 5월 10일, 니스(Nice)

첫 행선지는 샤갈 미술관

A Vava ma femme, ma joie et mon allègresse - Marc Chagall

나의 기쁨이자 환희인 나의 아내 바바에게 - 마르크 샤갈

정말 로맨틱하다.


마티스 미술관, 마세나 광장, 영국인 산책로, 노천시장, 해변 등

니스 샐러드 (la salade niçoise)


(2) 2013년  5월 11일, 앙티브 - 칸 - 생폴드방스 - 뚜헤뜨수흐룹 - 구르동 - 그라스


앙티브(Antibes)

앙티브의 유명한 요트 정박장


칸(Cannes)

며칠 뒤면 칸 국제영화제 시작이었는데... 아까운 타이밍

안젤리나 졸리 핸드 프린팅


생폴드방스(Saint-Paul de Vence)

지하 아틀리에


염소치즈 샐러드와 박하맛 모히또


휴양지 분위기 물씬

자세히 보면 안쪽에 수영장도 있다.


뚜레뜨수르룹(Tourrettes-sur-Loup) 마을 전경

지나가는 길에 들린 시원한 폭포


유리공예로 유명한 구르동(Gourdon)

예쁜 그릇을 발견해서 몇개는 소장용, 몇개는 선물용으로 구입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작업실이 있다.


과일모양 향비누들


소설 향수의 배경이자 향수의 도시 그라스(Grasse)의 향수박물관 Fragonard

세계유명향수의 모체, Fragonard 향수를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다.

직원 언니에게서 나는 향이 좋길래 그걸로 보여달래서 시향 후 그 향수로 구입결정!


사진에 보이는 금색병에 담아서 주는데, 병이 특수재질로 만들어진데다가 향수제조법을 엄격하게 따른 오리지널 향수라 

개봉 후에도 10년간 향이 변하지 않고 쓸 수 있다고 한다. 산지는 1년반 정도 됐지만 아직도 잘 쓰고 있다.


(3) 2013년 5월 12일, 빌프랑쉬수르메르 - 에즈 - 모나코 - 니스

지나가다 들린 세계적인 고급휴양지 빌프랑쉬수르메르(Villefranche-sur-Mer)의 전경

세계부호들의 별장이 이곳에 많다고 한다. 보이는 요트도 모두 개인소유.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에 다녀간 증표를 남겨야할 것 같아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본 친구들이 배경을 합성한 것 같다고 웃었다.


산중턱에 위치한 작지만 아름다운 에즈(Éze)

아담하지만 안팎 모두 너무 예뻤던 에즈의 유일한 교회


에즈에도 Fragonard 향수 박물관이 있다.


모나코 공국(Monaco)

운좋게 궁앞 행군식을 볼 수 있었다.


빌프랑쉬수르메르의 풍경처럼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졌던 몬테카를로 해변


모나코 카지노 앞 고급자동차들


다시 니스(Nice)로, 마세나 광장, 영국인 산책로, 해변 등

시내에서 산딸기타르트와 초콜렛을 산 후 해변에 자리 잡고 독서 타임

이런게 바로 휴가지 하며 평화롭게 책을 읽었다.


(5) 2013년 5월 13일, 니스(Nice) - 뚜흐(Tours)

프렌치스러운 아침식사 


뚜흐로 돌아가기 위해 니스역으로 가는 길


니스에서 돌아다닐때처럼 가볍게 입고 그 위에 가디건만 걸치고 뚜흐에 왔다가 얼어죽을뻔 했다.

역에서 집까지 오는데 그 사이 감기걸림...


여행-휴식의 균형이 맞아 재충전이 완벽히 된 최고의 휴가였다.

여행도중 미국할머니와 독일친구를 사귀고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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