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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2013

프랑스 중부지역 고성들

by octobre 2014. 11. 22.

프랑스 중부에 살면서 돌아다닌 고성들

페이스북에 차곡차곡 사진첩으로 모아두었는데, 하도 많이 다녀서 그런지 

나중에 한 프랑스 친구에게  "지나가다가 성이 보이길래 네 생각이 나서 사진찍어서 보내, 여기는 oo지방의 oo성이래" 라고 메시지도 받아봤다ㅋㅋㅋ 

그걸 나한테 왜 보내냐고 킥킥대며 물어보니 내가 성 매니아인줄 알았단다. 

그래서 루아르 지역은 중세 고성지대로 유명하지만 관광지는 아니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 마땅히 놀러다닐 데가 별로 없어 자주 갔다는 웃지못할(?) 비화를 들려주었다. 

(2013년 프랑스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5월중순까지 추웠음/남부제외) 


사진 불펌X 블로그 안에서만 봐주세요


(1) 2013년 3월 3일, 엉부와즈지역의 엉부와즈성(Château d'Amboise)


(2) 2013년 3월 3일

엉부와즈지역의 클로뤼쎄성(Château du Clos Lucé) = 레오나르도 다빈치 성(Château du Léonard de Vinci)


프랑스 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발음하지 않고 불어식대로 "레오나흐-드-방씨" 라고 발음한다. 

친구한테 그게 누구냐고 했다가 "레오나흐-드-방씨도 몰라!?" 하며 눈 동그랗게 떴던 그 아이가 문득 생각이 난다. 

설명을 들어보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다. 한국인은 영어/이탈리아어식 대로 다빈치로 발음한다고 알려주었다.


성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외부와 정원만 돌아다녔다.


(3) 2013년 3월 3일, 부와즈지역의 부와즈성(Château de Bois)


(4) 2013년 3월 31일 , 랑제지역의 랑제성(Château de Langeais)


랑제성 앞에 있는 유명한 과자점


(5) 2013년 3월 31일, 시농지역의 시농성(Château de Chinon)

잔다르크가 행군할 때 들렸던 성들 중 하나다.


시농출신의 뚜흐친구 제니퍼가 강력추천한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chèvre)를 넣은 시농표 샐러드로 아침식사

시농에서는 자체적으로 염소치즈를 생산하기 때문에 친구 말대로 정말로 맛있었다!


부활절 시즌과 겹쳐서 아이들을 위한 부활절 행사가 있었다.



(6) 2013년 4월 5일, 셩보르지방의 셩보르성(Château de Chambord)

유럽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겨울이라 성앞의 정원이 스산하고 추웠는데, 여름에 오면 자연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7) 2013년 4월 20일, 로쉬지역의 로쉬성(Château de Loches)


(8) 2013년 4월 20일, 다녀온 고성들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슈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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